1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새로운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습니다.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주인에게 들렸습니다. 

2절/ 드디어 주인이 불렀습니다. ‘너에 대한 소문이 안 좋다. 결산을 해라.’ 안정된 직장 생활이 끝이 났습니다.

살길이 막막해졌습니다. 누구에게나 언젠가 결산의 때가 옵니다.

 

3-7절/ 청지기가 생각해 봅니다. 나는 이제 힘든 일은 할 수 없구나. 그렇다고 빌어먹자니 부끄럽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결국 자신을 돌봐줄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일일이 불러다가 빚을 줄여 줍니다.

빚진 사람들이 이 청지기에게 감사합니다. 다들 말합니다. ‘이 은혜를 꼭 갚겠습니다.’

 

8절/ 그런데 주인이 알고, 그 청지기가 한 일을 지혜롭다고 칭찬합니다.

미래에 살길을 만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지혜가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도 동의를 하십니다.

이 세상의 아들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살길을 미리 만들어 놓고 친구들도 만들어 놓는 데 열심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별로 친구들을 만들지(사귀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하십니다.

 

9절/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불의의 재물은 어떤 재물입니까? 

자기 것이 아닌 겁니다. 12절에 보면 남의것 이라고 합니다.

세리들과 죄인들이 불의하게 번 돈으로 지금 예수님을 식사 대접하고 있습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할 친구입니다.

천국의 주인이 되시는 분을 사귀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는 모든 시간과 재물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맡아 쓰고 있는 청지기들입니다. 하나님은 이 재물들을 주실때,

하나님과 사귀는데 많이 쓰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주셨습니다(요한복음 15장 13-15절).

또 함께 신앙생활하는 성도들, 목회자들도 우리를 영원한 처소로 인도할 친구들입니다.

선물도 많이 하시고, 밥도 많이 사세요.

그리고 아직은 아니지만 장차 우리의 친구가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불의의 재물을 씁시다.

열방에 모든 민족이 장래의 우리 친구들입니다.

선교는 나와 언어, 피부색, 생활풍습, 종교문화가 다른 사람을 친구로 사귀는 겁니다.

한국에 온 서양선교사가 3,000명이었습니다.

지금은 28,000명의 한국선교사가 180개 국가에서 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다 천국에서 친구로 만날 것입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1. 오늘은 선교주일입니다. 파송/후원/협력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며,

   성도들이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있는 각 나라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게 하여주시고,

   성령께서 일하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 복음의 열매들이 맺어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반기 사역을 마무리하는 부서들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2020년도 사역을 기도로 잘 세워가고 모이기에 힘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