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쓰는 대만소식 -박동성 유미란 선교사님-
2012-11-12 14:26:12
임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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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아름답고 그리움이 묻어나는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의 그 아름다운 빛과 색 그리고 향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제자반 이야기

여름 사역을 마치고 9월부터는 제자반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제자반에 참석했던 린징이란 자매가 이사를 한후 교회를 집 근처에 있는
교회로 옮기면서 제자반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고, 상수치아오 자매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잠시 제자반을 떠났습니다.
두 자매가 떠난 자리에 팡란이란 자매가 새롭게 참여하게 되어 현재 16명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모두가 얼마나 말씀을 사모하고
훈련받기를 기뻐하는지 인도하는 제가 은혜를 받습니다.
어제는 10월달 생일을 맞이한 지체들을 위한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 제자반은 12월 첫째주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12월 8일은 제자반 지체들이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해서 가까운 야외에 나가 교제와 전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협력교회 이야기
제자반 형제자매들의 말씀을 사모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교회안에 전해지면서 성도들 역시 도전받고  조금씩 영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지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영적 어머니 같은 린이리 자매님과 예명전도사,
따뚜형제 푸롱형제와 부인 그리고 제자반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기도는 교회를 새롭게할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라 믿습니다.

제자훈련을 위한 세미나개최
저희 가정의 네트워크 사역의 또 하나의 열매로 오는 11월 5일과 6일 타이뻬이 진리당에서 제자훈련 리더세미나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대만에 있는 목회자훈련원이란 기관과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장소와 인원동원이 해결되었고,
도성출판사의 협력으로인해 홍보하는 일이 해결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번 세미나의 주 초청대상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인데 지난주까지 등록인원이 600을 넘어서서
더이상 등록을 받을 수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31일 목회자훈련원의 대표총무와 사무장 그리고 도성출판사 부사장님과 만나 마지막 회의를 하면서
이 세미나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축복하시는지를 느끼고 왔습니다. 작은 자이지만 저희 가정을 사용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와 함께 동역하시며 이러한 사역이 가능하도록 기도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서사역이야기
제자훈련 세미나 일정에 맞추어 제자훈련과 관련된 세권의 책이 출간됩니다.
그중에 한권이 이번 집회 강사로 오시는 김명호 목사님의 나는잇는다입니다.
이뿐아니라 오늘 한 기독교 출판사를 통해 만화성경이야기를 중문판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왔습니다.
이 책은 대만과 홍콩 그리고 마카오 등지에 있는 화교권 아이들에게 성경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해주는 귀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희 가정이 이곳에서 하는 문서사역은 어찌보면 눈에 띄는 사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도성출판사 부사장님의 말씀처럼 우리 가정을 통해
이전에 없었던 일들이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봅니다. 이는 결코 책만 만든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책과 함께 사역이 진행되도록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하였기에 가능한 사역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만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이땅의 교회들 속에 일어날 변화는 결코 작지만 않다고 믿습니다.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
1 현재 진행하는 제자훈련과 문서사역 그리고 네트워크 사역 등을 통해 대만의 교회들의 부흥뿐 아니라
대만교회와 함께 중국선교를 섬길 수 있도록.

2 이번 제자훈련 세미나를 통해 주님의 마음으로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과 복음을 위해
헌신한 평신도들이 많이 세워지도록. 강사로 오시는 김명호목사님과 강명옥 전도사님을 위해.

3 사역을 위해 같은 맘 같은 비전을 품고 동역할 동역자들(특별히 대만 목회자들)을 세워주시도록.

4 협력하는 따안탕교회 안에 강력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인해 말씀을 사모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예수의 사람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소구룹 모임에 말씀으로 인도할 수있는 리더들을 세워주시도록.

5 자녀들인 은민(중1), 은홍(초3)이의 학교생활을 축복해주시도록.
신앙과 배움이 균형있게 이루어지고, 좋은 교사와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6 사역에 필요한 재정들을 채워주시도록. 또한 함께 기도하고 동역할 협력교회들과 개인후원자들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12:3)

                                                                                                                                2012년 11월 1일
                                                                                                                                부흥을 꿈꾸는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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