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야기 - 안성만(81), 박수정(84), 예준(4세), 예빈(2세)
2017-12-16 22:36:10
최호영
조회수   284

안녕하세요 81또래 안성만입니다.
다소 글이 늦어진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1. 가족 소개
저희 가정은 아빠 안성만(81), 엄마 박수정(84), 아들 예준(4세), 딸 예빈(2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대학부에서 소그룹 리더와 조원으로 만나 교제하다가 2011년에 결혼을 하였고, 첫째 예준이를 2014년에 선물받았습니다.
이후 한 차례 유산 때문에 힘들었다가 2016년에 다시 귀하게 예빈이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성년부는 결혼 후 아기 갖기 전에 와 봤으나 조금 어색해서 대예배만 드리다가 동탄으로 이사 가게 되면서 한동안 내수동교회를 못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예빈이 출산 후 저와 예준이가 다시 내수동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계기가 있었습니다.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2. 결혼 후 우리 가정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결혼 후 서울에서 살다가 2015년에 동탄으로 이사오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작년에 감사하게도 예빈이를 선물로 받았지만 조산(29주)을 하게 되어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꽤 오래 있었고 아내도 예준이를 돌봐야 하고 예빈이 면회를 다니느라 산후조리를 적절히 못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본가와의 갈등이 있었고 여름에는 각종 사기에 휘말려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도 직면했었습니다.
(경찰서도 여러 번 가서 조사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세상속의 지혜로만 살려고 노력하고 안일하고 나태한 생각들이 저를 사로잡아 정신을 돌이키는 데 너무 힘들어 성년부 몇몇 지체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 계속해서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기도해주신 형 누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물론 처음에는 와닿지 않아서 그리고 마음이 너무 낙심되어서 예배가 먼저라는 생각도 못한채 시간은 흘러갔고
힘들어도 예준이를 데리고 예배를 드리고 (예빈이는 이른둥이로 태어나 폐와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만 걸려도 입원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함께 올 수 있는 상황이 안되었습니다)  성경공부 참여하면서 마음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부탁을 하는 게 참 부끄럽기도 하고 안 좋은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저를 받아주고 예빈이도 많이 건강해져서 같이 교회를 나오면서 예배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과 귀에 들어오니 이제는 정말 살 것 같다는 고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성격상 불안한 상황은 여전하나 그 마음조차도 하나님의 마음이 아님을 생각해봅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잡아가고 있고 저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성년부를 바라보면서
각자의 모습대로 섬기시는 모습에 감사드리고 배우게 됩니다.
현재의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같이 섬기며 성년부를 세워가고 싶습니다.



4. 우리 가정이 요즘 새롭게 깨닫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야고보서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이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전서 10;13~14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
위의 말씀들이 작년과 지금까지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면서 계속 생각하고 기도해봅니다.
시험에 대해서 어떤 것이 정말 힘든지 다시 생각해보는 현재의 마음입니다.



5. 기도 제목
- 저와 아내 그리고 두 자녀가 모두 건강하기를
- 말씀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고 의지하도록 : 진실되게
- 회사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임을 기억하며 행동하도록
- 2018년3월에 예준이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이동 및 적응, 예빈이 어린이집(처음) 적응 잘 하도록



6. 다음 가정 추천
박종식/이아연 가정 추천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3400 가정이야기 - 한진규(86), 박지연(85), 한결(2세) 1 최호영 2018-10-20 101
3399 가정이야기 - 이정민(82), 정지원(81), 이예성(9세), 이지호(7세) 1 최호영 2018-03-09 250
3398 가정이야기 - 박효정(78) 전희경(77) 박지유(3주후 개봉박두) 1 최호영 2018-03-03 275
3397 가정이야기 - 박종식(78),이아연(85),서연(9세),연지(7세),더욱(3세) 박종식 2018-01-01 638
3396 가정이야기 - 안성만(81), 박수정(84), 예준(4세), 예빈(2세) 최호영 2017-12-16 284
3395 가정이야기 - 한수령(80), 이진희(81), 한하람(13), 한하경(15) 1 한수령 2017-12-04 280
3394 가정이야기- 아빠 이봉준(78), 엄마 배정선(78),규동(9), 규담(6) 가정입니다 ^^ 1 미디어국 2017-11-26 241
3393 가정이야기-최호영(78), 강한영(81), 최리원(5세) 최호영 2017-10-25 263
3392 가정이야기- 차주송(79) 이신아(82) 차주아(4) 씨나 2017-10-14 221
3391 가정이야기- 박장호(81), 노상경(81), 딸 박희원(7살), 아들 박승원(4살) 미디어국 2017-10-02 217
3390 가정이야기-하상욱(75),박은정(82),하의진(4세),하유진(2세) 박은정 2017-09-19 262
3389 가정이야기 - 김성민(80), 이희나(84), 예은(5세), 시온(3세) 2 성민 2017-08-20 277
3388 가정이야기 - 신대식(82), 김은진(84), 제인(5세) 3 소식이 2017-07-09 258
3387 가정이야기 - 하치선(78), 나주영(77), 은유(8세), 은찬(5세) 4 은유은찬맘 2017-07-04 267
3386 (성경공부) 신앙의 기초 1권/ 2권/ 3권/ 4권/ 5권 - 교재 파일 백현수 2017-06-27 120
1 2 3 4 5 6 7 8 9 10 ... 227